“인공지능(AI) 시대에는 겸손도 핵심 자산이다. AI 시대의 리더는 자신이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호기심을 유지하는 인지적 겸손을 갖춰야 한다. 자신이 AI 시스템보다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거나, 반대로 AI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리더는 잘못된 결정을 내릴 위험이 있다.”
영국 레딩대 헨리 경영대학원의 벤저민 레이커 교수(Benjamin Laker)는 AI 시대 리더십 요건을 이렇게 설명했다. 리더십 연구 대가인 그는 영국 재무부와 바이든 정부 미국 의회 자문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포브스’와 INC 등 미국 유력 경제 매체에 리더십 관련 칼럼을 기고 중이다. 그는 “AI의 업무 처리 속도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리더 역할의 중심은 미시적 관리에서 거시적 관리로 옮겨가게 됐다”면서 “해서는 안 될 일, 넘어서는 안 될 경계를 설정하고 우리가 완전히 통제할 수 없는 시스템을 관리하는 방법을 정하는 경계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AI 시대 리더, 어떻게 달라야 할까.
“모든 것의 답을 아는 건 더 이상 리더의 필수 조건이 아니다. AI 시대에는 더 나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AI 시대에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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