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오광진
에디터 오광진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시켜라, 윈윈을 생각하라, 시너지를 내라, 끊임없이 쇄신하라.” 

리더십 전문가 스티븐 코비가 1989년 쓴 책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지금도 교보문고 자기 계발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는 스테디셀러입니다. 출간 이후 인터넷, 모바일,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메가트렌드가 이어졌지만, 성공하는 리더를 관통하는 불변의 법칙이 있음을 방증합니다. 

이번 커버스토리 ‘AI 시대, 리더십의 새로운 공식’은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기업 자체를 재설계하는 대전략으로 부상하면서 리더에게 요구되는 덕목을 조명합니다. 

‘이코노미조선’이 내놓은 ‘AI 시대, 성공하는 리더의 5계명’은 불변의 리더십 법칙을 기반으로 더욱 강하게 요구되는 덕목을 정리한 겁니다. 

첫째, ‘신기술 리터러시(문해력)를 키우고, 빨리 실험하고 실패하고 적응하는 얼리 무버가 되라’는 새 메가트렌드에 직면한 리더에게 요구되는 특질이기도 합니다. 

둘째, ‘직원과 AI에 위임할 일의 구분을 명확히 해야 협업이 원활해질 것’이라는 조언이나 셋째, ‘직원의 잠재력 확대에 초점을 둔 리더십’ 역시 직원을 소모적인 도구가 아닌 동반 성장하는 전략 자산으로 보는 기존 성공 리더의 인식을 전제로 합니다. 

넷째, ‘지식보다 감성 능력이 뛰어나고 학습 민첩성이 큰 유연한 인재의 발굴’은 시대 변화에 따른 유능한 인재상의 변화를 반영합니다. 

다섯째, ‘코칭과 멘토링 같은 교육 강화’는 AI 활용이 초래할 리스크 방지에 방점이 찍혀있습니다. 

수미트라 두타 옥스퍼드대 사이드경영대학원 경영학 교수는 “AI 시대 리더는 기존 리더의 자질인 비전과 카리스마 이상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물론 AI 도입 초기 단계에는 AI를 비전과 통합하는 강한 카리스마가 필요할 수 있지만 회사의 미션과 사업 모델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AI 전환이 대유행이 되는 시대,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탐구가 필요합니다. 성공 법칙을 다시 쓸 AI 시대, 성공 리더가 되기 위해 세계 최고의 리더십 전문가와 AI 전문가의 인터뷰 일독을 권합니다.

READER’S LETTER

AI와 반도체로 뜬 대만, 한국도 기회 잡아야

대만이 선진 경제국 사이에서 독보적인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기사를 보고 놀랐다. 특히 중심에 인공지능(AI)과 반도체가 있다는 혁신 전략이 돋보였다. 대만은 AI 반도체 생산의 중심지로, 앞으로도 성장세가 계속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도 대만의 AI 생태계를 참고삼아 디지털·AI 전환을 통해 기술형 성장 국가로 발전할 기회를 잡아야 한다.

- 정수진 대학생

READER’S LETTER

중요한 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대만은 반도체와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선진 경제권에서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이 AI 기술력과 반도체 산업의 융합을 통해 세계 경제의 주도국으로 자리 잡은 배경에는 대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다. 중요한 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다. 10년 뒤 한국과 대만의 위치도 어느 정부가 더 지원하는가에 따라 정해질 것이다.

- 차지연 회사원

READER’S LETTER

디지털 전환 통해 한국 경제 경쟁력 높여야

AI, 빅데이터, 스마트 제조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국가’ 전략은 대만을 기술형 성장 국가로 변모시켰다는 분석이 흥미로웠다. 대만의 사례를 보면 한국도 디지털 경제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정부의 AI 연산 인프라 구축과 민간 기업의 협력은 필수다.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을 통해 한국 경제도 한층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진성국 공무원

에디터 오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