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6월 16일(이하 현지시각) 인도 구자라트주(州) 산안드에 조성 중인 반도체 특별경제구역(SEZ)을 인도 정부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SEZ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 중 하나로, 각종 세제 혜택과 인센티브를 준다. 마이크론 산안드 SEZ는 총 37만6400㎡ 부지에 반도체 조립과 패키징, 테스트 시설 등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인도는 기존에는 50만㎡ 이상 부지를 확보해야만 SEZ를 승인했는데, 최근 법을 개정해 부지 10만㎡만 확보해도 승인할 수 있게 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7월 6일 인도 국영 코친조선소(CSL)와 ‘조선 분야 장기 협력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친조선소는 인도 정부가 67.91%의 지분을 보유한 인도 최대 조선소다. 이번 협약의 목표는 ‘제삼국 선박 공동 수주’로, 양측은 한국의 기술력과 인도의 제조 인프라를 더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인도는 글로벌 조선 시장점유율이 0.05%로 미미하나, 2047년 조선업 5대 강국을 목표하는 ‘마리타임 암릿 칼 비전(MAKV) 2047’을 2023년 발표했다.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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