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쇼카 모디 전 프린스턴대 국제경제정책학 교수 - 보스턴대 경제학 박사, 전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 전 국제통화기금(IMF) 유럽국 부국장,
 전 세계은행 전망분석그룹 수석 관리자, ‘두 개의 인도’ 저자
아쇼카 모디 전 프린스턴대 국제경제정책학 교수 - 보스턴대 경제학 박사, 전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 전 국제통화기금(IMF) 유럽국 부국장, 전 세계은행 전망분석그룹 수석 관리자, ‘두 개의 인도’ 저자

“인도 제조업에 대한 낙관론은 현실과 괴리가 있다. 겉보기에는 ‘인도 경제의 시대’라는 구호가 울려 퍼지고 있지만, 현재 자본이 인도에서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

세계은행 출신 경제학자 아쇼카 모디(Ashoka Mody) 전 프린스턴대 교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인도를 중국의 뒤를 잇는 신흥 제조업 강국으로 보는 시각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014년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를 슬로건으로 내걸며 제조업 육성에 나섰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기 정부(2017~2020년) 당시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본격화한 다국적기업의 ‘차이나 플러스 원(China Plus One·중국에 집중된 제조 시설을 중국 외 지역에 추가로 구축해 공급망 리스크를 낮추는 것)’ 전략은 인도를 새 제조 거점으로 부각했다. 인도 정부도 이에 호응해 2020년부터 ‘생산 연계 인센티브(PLI· Production Linked Incentive) 제도’를 도입, 제조업 비중을 국내총생산(GDP)의 25%(기존 14%)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애플과 폭스콘, 구글 등이 이 제도에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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