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타타모터스 차량은 40개국 이상에서 달리고 있다. 각국의 수요와 국제 규정을 철저히 분석하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고(高)신뢰 차량을 제공한다. 공급처 다변화, 핵심 부품의 현지화, 견고한 물류망 구축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변화는 인도가 글로벌 제조 허브로 도약할 기회이기도 하다.”
아닐 신하 타타대우모빌리티 최고운영책임자(COO) - 알라하바드 국립공과대(MNNIT) 기계공학, 인디라 간디 국립개방대(IGNOU) 경영학 석사, 전 타타모터스 상용차사업부 품질 총괄·승용차사업부 제조 운영 총괄, 전 주한인도상공회의소 회장
아닐 신하 타타대우모빌리티 최고운영책임자(COO) - 알라하바드 국립공과대(MNNIT) 기계공학, 인디라 간디 국립개방대(IGNOU) 경영학 석사, 전 타타모터스 상용차사업부 품질 총괄·승용차사업부 제조 운영 총괄, 전 주한인도상공회의소 회장

인도는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중국·미국· 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는 나라가 됐다.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은 약 600만 대로, 세계 1위 인구를 보유한 국가답게 내수 시장도 뒷받침되었지만,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인도를 아프리카·아시아·중동 수출 거점으로 삼으면서 현지 생산량을 크게 늘린 덕분이다.

인도 자동차의 굴기를 보여주는 곳이 타타모터스(Tata Motors)다. 1945년 설립된 인도의 완성차(상용차·승용차) 제조 기업으로, 지난해 인도 자동차 업계 매출 1위를 기록했다(2위는 마루티스즈키, 3위는 현대차 인도 법인이었다). 현재 40개국 이상에서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2008년 영국 재규어·랜드로버(JLR)를 인수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타타모터스는 2004년 대우상용차를 인수해 한국 법인 ‘타타대우모빌리티’를 만들었다.

인도 자동차 산업의 성장 배경을 듣기 위해 기계공학을 전공한 아닐 신하 타타대우모빌리티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부사장을 인터뷰했다.

그는 인도 타타모터스에서 글로벌 제조 전략, 연구개발(R&D), 생산 혁신, 지속 가능성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경력을 쌓았다. 신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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