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데이터센터는 고품질의 ‘탈질’ 촉매가 필요하다. 해외 경쟁사가 독점 중인 ‘고밀도 셀’ 탈질 촉매 제조 기술을 개발해 공장을 짓고 있다.”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하는 탈질 촉매 국내 1위 제조 기업 ‘나노’를 이끄는 신동우 창업자 겸 회장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급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용 탈질 촉매 수요에 이같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밀도 셀은 오염된 공기가 통과하는 구멍을 훨씬 촘촘하게 만든 형태의 탈질 촉매다. 나노가 생산하는 탈질 촉매 제품은 공기 중에서 화석연료를 연소하면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다시 무해한 질소로 전환하는 제품이다. 나노는 지난 2월부터 본사가 있는 경북 상주에 고밀도 셀 양산을 위한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200억원이 투입되는 신공장을 무인 운반 차량(AGV)과 로봇 용접 등 스마트 공장으로 만들어 생산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완공 시점은 오는 11월쯤이다.
신 회장은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대 재료공학과 교수 재직 중 국제통화기금(IMF) 위기가 닥치자, 1999년 졸업생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대학 실험실에서 6명의 학생과 창업했다. 이후 교수직을 명예퇴직하고 고향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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