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에치와이) 무당(無糖) 발효유 ‘야쿠르트XO(엑소)’가 출시 11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했다. 

여름을 맞아 판매량 추세는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 제로 스펙 덕분에 부담이 적어서다. 실제로 출시 첫 주 일평균 4만 개 수준이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해 최근에는 하루 11만 개 이상 팔리고 있다. 

hy(에치와이) ‘야쿠르트XO’/ hy
hy(에치와이) ‘야쿠르트XO’/ hy

무당이라 맛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맛의 완성도가 높아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재구매 지표인 정기 구독 고객 수는 출시 초와 비교해 세 배 이상 늘었다.

신제품은 야쿠르트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제로 발효유다. 제품명에 담은 XO는 ‘당이 없는(X), 제로(0)’와 ‘장기 숙성(Extra Old)’을 의미한다.

야쿠르트XO는 이름처럼 두 가지 차별점을 가진다. 먼저 설탕과 당류, 지방 함유량이 0%다. 칼로리도 100ml당 10Kcal에 불과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단순히 설탕을 빼는 방식이 아닌 hy 독자 기술력으로 당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에 적용한 ‘LF-7공법 LF-7(Long term Fermentation-7 days)’은 유산균을 7일간 배양하는 발효 공법이다. 

자사 특허 유산균 ‘HY2782’가 유원료 자체 당류를 모두 소모해 당류 제로를 구현한다. 해당 공법을 통해 발효유 특유의 새콤달콤한 풍미도 살려냈다. HY2782는 hy가 자사 발효유 전 제품에 사용하는 대표 균주다.

장기 배양을 거치면 유산균의 장(腸)내 생존율 역시 높아진다. 실제 LF-7공법으로 일주일간 배양한 유산균의 장내 생존율은 48.3%에 이른다. 배양 1일 차와 비교해 5배가량 높은 수치다. 야쿠르트XO 한 병당 특허 유산균 5종이 들어있다.

김지은 hy 마케팅 담당자는 “‘야쿠르트XO’는 제품 스펙이 낮아 체중 관리를 위해 식단을 조절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라며 “소비자 사이에서 제품 경험 후기가 퍼지며 판매량 증가세도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