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스마트글라스를 해외 출장지에서 사용한다면, 디스플레이 위에 지도와 번역 기능을 띄워 현지 가이드와 함께 있는 듯한 경험이 가능하다.”
저스틴 페인(Juston Payne) 구글 XR(확장현실) 제품 관리 총괄은 최근 인터뷰에서 스마트글라스의 실생활 활용 가능성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XR은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등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구글은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선보인 이후, 10년 넘게 XR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왔다고 한다. 그 청사진을 보여준 것이 5월 구글 연례 개발자 행사인 I/O에서 공개한 ‘스마트글라스’ 프로토타입이다. 일반 뿔테 안경과 구분이 어려울 만큼 가볍고 날렵한 외관이 특징인데, 왼쪽 테에는 카메라가, 오른쪽 렌즈 안쪽에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
덕분에 사용자는 눈앞에 펼쳐진 장면을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와 공유하며 대화를 주고받고, 실시간으로 지도와 번역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다. 이날 구글은 이 프로토타입과는 별개로, 향후 스마트글라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규모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미래에 출시될 제품의 하드웨어는 삼성전자가, 디자인은 젠틀몬스터 및 워비 파커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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