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웨어러블 테크 스타트업 앱포스터가 내놓은 스마트링 ‘브링(b.ring)’이 일본에서 화제다. 반지처럼 끼고 잠을 자면 실시간으로 ‘수면 상태’를 분석해준다는 소문이 퍼지면서다. 브링은 20·30대 젊은 층은 물론이고 5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도 인기를 끌면서 지난 5월 일본 아마존 스마트링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이후 일본 대표 전자제품 유통 업체인 요도바시카메라의 전국 23개 지점에도 입점했고, 아마존재팬 활동량계 부문 판매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경성현 앱포스터 대표는 7월 14일 인터뷰에서 “한국과 달리 일본은 2~3년 전부터 스마트링을 쓰는 사용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라며 “스마트링에 대한 사용자 인식이 개방적이고, 특히 고령자가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 스마트링 같은 웨어러블 기기에 관심이 높다”라고 했다. 그는 “기존의 스마트링은 무겁고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앱포스터의 브링은 단 2.9g(7호 기준)의 초경량에 세련된 디자인으로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라며 “최대 7일간 지속하는 배터리 성능도 차별화 포인트” 라고 했다. 홍익대와 이탈리아에서 제품디자인을 공부한 경 대표는 정보기술(IT)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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