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웨어러블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다. 다만 스마트밴드와 스마트워치 같은 손목 착용형 웨어러블은 이미 상품으로 충분히 소비됐고, 전자 섬유(e-textile)와 스마트의류는 시장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웨어러블 시장의 주요 성장 분야는 히어러블(hearable·이어폰처럼 귀에 꽂아 쓰는 전자장치), 피부 패치(팔뚝이나 등에 붙이면 센서가 혈당·혈압 등 사용자몸 상태를 24시간 측정하는 전자장치), AR(증강현실) 등이 될 것이다. 이런 분야는 인공지능(AI) 기술에 힘입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머스 비텔 아이디테크엑스 첨단 소재·기술 선임연구원-옥스퍼드대 화학공학 석사, 전 영국 킹스칼리지스쿨 윔블던 화학공학 조교수/ 아이디테크엑스
토머스 비텔 아이디테크엑스 첨단 소재·기술 선임연구원-옥스퍼드대 화학공학 석사, 전 영국 킹스칼리지스쿨 윔블던 화학공학 조교수/ 아이디테크엑스

토머스 비텔(Thomas Bithell) 아이디테크엑스(IDTechEx) 첨단 소재·기술 선임연구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 규모는 2022년 810억달러(약 112조원)를 기록하면서 2014년 대비 세 배 넘게 늘었다”라며 “웨어러블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해 2033년 1610억달러(약 222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아이디테크엑스는 첨단 소재와 기술에 대한 시장조사와 보고서로 유명한 곳이다. 지난 2월 아이디테크엑스가 발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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