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공부한 중국인 과학자나 기술자가 중국으로 다시 돌아가는 이유를 단순히 애국심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연구비, 인프라, 세제 혜택, 영주권, 가족 정착 및 자녀 교육 지원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지원책과 풍부한 연구 및 사업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김종문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센터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의 인재 유치 정책과 사례에서 교훈을 얻되 글로벌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글로벌 인재 유치 경쟁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우리도 해외 유망 기업과 연구소를 적극 유치하고, 과학자 및 기술자에 대한 권위를 높이는 등 적극적인 인재 유치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김 센터장은 노키아 중국 구매팀, 마이크로소프트(MS) 중국 휴대폰사업부 글로벌구매팀 등을 거친 중국 경제 전문가다. KIC중국은 2016년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통부 산하 비영리 정부 기관으로, 한국 기술 창업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다음은 2022년부터 KIC중국을 이끌고 있는 김 센터장과 일문일답.

중국의 인재 유치 전략에 대해 설명해 달라.
“중국의 인재 유치는 근대 인재 양성 배경과 밀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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