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길 JP모간 수석 이코노미스트 - 서울대 경제학, 미국 인디애나대 경제학 석·박사,  현 기획재정부 정책성과평가위원회 민간위원,  현 한국은행 통화정책 자문위원, 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 전 한국은행 조사역, 전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 /JP모간
박석길 JP모간 수석 이코노미스트 - 서울대 경제학, 미국 인디애나대 경제학 석·박사, 현 기획재정부 정책성과평가위원회 민간위원, 현 한국은행 통화정책 자문위원, 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 전 한국은행 조사역, 전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 /JP모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라별 관세율을 발표한 4월 2일(현지시각) ‘해방의 날(liberation day)’ 이후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80원대로 훌쩍 뛰었다. 이후 관세 불확실성이 점차 완화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5월 1400원 아래로 내려와 최근에는 1370~139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023년 8월 이후 1300원대 이상을 지속하며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이전과 비교해 20% 이상 저평가된 상태가 장기화하고 있다. 원화 같은 비기축통화의 약세가 장기화할 경우 외국인 자금 유출로 인한 금융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게 일반적이다.

박석길 JP모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8월 12일 인터뷰에서 “현재 환율이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자금은 안정적인 상태”라면서 “환율 상승을 곧바로 금융 불안으로 연결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원화 약세를 내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 증가 등 달라진 달러 수급 구조에 따른 조정 과정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 경우 환율 상승이 오히려 관세 충격 같은 대외 리스크를 흡수하는 완충장치로 작동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박 수석 이코노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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