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가 ‘모비케어’웨어러블 심전도 기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조선비즈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가 ‘모비케어’웨어러블 심전도 기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조선비즈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부정맥은 심각한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서 사전에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무겁고 복잡한 심전계를 24시간 부착한 채 검사를 진행해야 했는데,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모비케어’는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심전계를 단순화해서 환자가 하루 종일 착용하고 있어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기술도 덧붙여 진단 결과를 보다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게 했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모비케어와 입원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인 ‘씽크’를 더해 환자의 진료 전 주기에 웨어러블 AI 진단과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런 모델을 ‘의료계의 세콤’이라는 말로 설명했다. 세콤이 원격으로 도둑을 감시하는 것처럼 씽크도 원격으로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겠다는 뜻이다. 다음은 이 대표와 일문일답.

기존 제품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우리 제품은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복잡하고 무거운 심전계를 단순화했다. 부정맥을 진단하는 AI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는 여럿 있지만, 우리처럼 직접 웨어러블 기기까지 만들 수 있는 회사는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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