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도시개발공사와 김해시의회 관계자들이 주거 환경 개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김해시도시개발공사와 김해시의회 관계자들이 주거 환경 개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김해시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는 지방공기업의 이름 아래 도시 기반을 닦는 것을 넘어, 사람의 삶을 설계하고 보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는 공공 환경 시설의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수질오염 경보 시스템을 도입하고, 노후 설비 교체 및 고효율 설비 도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선도적으로 나섰다. 
최기영 -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사장
최기영 -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사장
가축 분뇨 처리 시설은 탄소 중립 설비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저탄소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했고, 하수 슬러지 자원화 시설은 에너지 절감과 원가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공사는 도시 인프라를 넘어, 기후 위기 시대의 책임 있는 주체로 거듭나고 있다.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도 진행했다. 장유·진영·한림 등 권역별 환경 기초 시설팀은 지역 행정복지센터, 사회보장협의체와 협업해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을 직접 찾아간다. 낡은 전등을 LED로 교체하고, 방충망과 수전 설비를 손보고, 미끄럼 방지 발판을 설치하는 작업도 했다. 또 설 명절 떡국 나눔, 경로당 환경 정비, 다문화가정 스포츠 프로그램, 발달장애인 직업훈련, 농촌 일손 돕기 등도 실천했다. 공사는 시민평가단을 운영해 사업 과정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최기영 사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윤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