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하 공단)은 국내 하수 처리량의 11.5%를 담당하며 서울시 하수도 시설의 56%를 보유한 국내 최대 물 환경 전문 기관이다. 2023년 이사회 산하에 ESG 경영혁신위원회를 설치하며 ESG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해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수립했으며, 연차별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고효율 설비 도입, 하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 증산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있다. 실제로 2024년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16만7639CO₂(이산화탄소)t 줄여 2023년의 40.2% 수준으로 낮췄다.
공단은 법적 수질 배출 기준보다 강화된 자체 수질 기준을 적용해 환경 영향도 줄이고 있다. 또 재난 관리 국제 표준 ‘ISO 22301’ 을 도입해 비상시에도 하수 처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두 번째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며 투명한 소통에도 힘쓰고 있고, 서남 센터 체험관을 통해 연간 5만 명 이상의 시민에게 물 재생 전시·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민 합동 악취 점검을 정례화하고, 전광판으로 수치를 공개하고 있다. 권완택 이사장은 “친환경적이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물관리를 통해 ESG 선도 물 환경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