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코디가 고객과 상담 전화 중이다. /사진 코웨이
코웨이 코디가 고객과 상담 전화 중이다. /사진 코웨이
코웨이 코디가 가정집을 방문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제품을 판매하고 관리하는 것은 이제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모습이다. 1998년 80여 명으로 출발한 코웨이 코디는 현재 1만2000여 명 규모로 성장한 직업군으로, 여성 인력의 경제활동 기회를 넓히고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장원 - 코웨이 대표이사
서장원 - 코웨이 대표이사
이 공로로 1999년 노동부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코디는 ‘코디 매칭 서비스’ ‘증강현실(AR) 카탈로그’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코웨이는 정수기·비데·공기청정기 등 기존 제품군에 더해 매트리스, 의류 청정기, 안마 의자 등으로 판매 품목을 확대해 코디의 영업 기회를 넓혔다. 여기에 ‘코웨이 페스타’, 결합 상품 출시 등 마케팅 활동으로 세일즈 기회까지 강화하고 있다.

코웨이는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를 마련하고 점검 수수료 인상 등 보상 정책을 확대해 왔다. 특히 코디가 자유직업 소득자임에도 불구하고 건강검진, 기념일 선물, 경조사 지원 제도를 제공하며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산재보험료 역시 법적 의무인 50%가 아니라 전액을 회사가 부담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디가 사회에 기여하는 직업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영 기자
이코노미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