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가 '저출생, 지방 소멸 대응 5대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대구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가 '저출생, 지방 소멸 대응 5대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대구교통공사
대구도시철도 1·2·3호선과 9개 DRT(수요 응답형 버스)를 운영하는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저출생 문제를 국가적 과제로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기혁 - 대구교통공사 사장
김기혁 - 대구교통공사 사장
공사는 육아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 및 출산 지원을 위해 △난임 치료 휴가 확대 △육아휴직 기간 및 분할 횟수 확대 △직장 어린이집 공동 보육 협의체(6개 기관과 직장 어린이집 상호 이용) 구성을 통한 직원 자녀 보육 환경 개선 △다자녀 가구 공무직 직원 정년퇴직 후 재고용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 협력 사업 등을 통해 ‘결혼·출산·보육·돌봄·채용’ 등 생애 주기별 정책으로 구성된 ‘저출생, 지방 소멸 대응 5대 전략’을 추진해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전략은 △결혼 장려(만남의 장 조성) △출산 장려(다자녀 가구 운임 무료) △보육 지원(상생형 공동 직장 어린이집 운영 및 지역 개방) △돌봄 지원(지역 예술인·대학생 협업 프로그램으로 사각지대 해소) △채용 확대(휴직 대체 및 사업 확장 신규 채용) 등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김기혁 사장은 “앞으로도 직원이 일과 가정을 균형 있게 꾸려갈 수 있도록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우영 기자
이코노미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