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로이터연합
사진 로이터연합
1 사진 AFP연합, 2 사진 AP연합
1 사진 AFP연합, 2 사진 AP연합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점령을 목표로 지상전을 본격화한 가운데, 9월 16일(이하 현지시각) 가자지구 북부에서 탈출한 피란 행렬이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큰 사진). 가자시티는 2023년 10월 이스라엘을 습격해 전쟁을 일으킨 이슬람 무장 단체 하마스의 마지막 거점이다. 여전히 수십만 명이 이곳에 머무는 가운데 대규모 시가전으로 민간인 희생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스라엘군은 9월 15일 가자시티 장악을 위한 지상 작전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전쟁을 끝내기 위한 ‘최후의 지상전’이다. 이후 이틀 동안 가자시티 전역의 목표물 150곳 이상을 타격했다. 도심에선 전차와 부비트랩을 장착한 차량이 공격을 이어가고 공중에선 아파치 헬기가 폭격을 퍼부었다. 이스라엘군의 탱크와 장갑차가 9월 16일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국경 근처에서 작전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사진 1). 도로에는 불타는 도시를 벗어나기 위한 피란 행렬이 밀려들었다. 100만 명에 달하는 가자시티 주민 가운데 약 35만 명이 피란을 떠났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이번 공격으로 9월 17일 오후까지 약 100명이 사망하고 400명이 부상을..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주 금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