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프랑스 동료들이 ‘시트 마스크팩 좀 사달라’고 부탁할 정도예요(웃음). ‘K-뷰티’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새로움, 혁신, 이국적 매력 그리고 피부 변화를 불러오는 실질적 효과로 설명할 수 있는 하나의 ‘운동(movement)’ 같아요.”
카롤린 바소니(Caroline Bassoni) 프랑스중소기업화장품협회(COSMED) 규제 담당 이사(약학 박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소비자는 한국의 트렌드·혁신·스킨케어 문화에 점점 더 호기심과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면서 “K-뷰티를 이끄는 한국 기업에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소니 이사는 “한국 화장품 기업이 유럽 시장 진출에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업무 현장에서도 체감하고 있고, 이것이 유럽 업체에도 보이지 않는 엔진 같은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소니 이사는 세계 1위 화장품 강국 프랑스에서 화장품 부문 규제 전문가다. 그가 이사로 있는 COSMED는 프랑스 약 1000여 개 중소 화장품 기업을 대표하는 전문 화장품 협회다. 화장품 제조사, 원료 공급 업체, 시험·분석 기관, 유통사 등 화장품 산업 참여 주체가 회원이다.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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