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 킴 배런스 테크 전문 수석 기자 - 전 블룸버그 테크 칼럼니스트, 전 CNBC
투자 전문 기자, ‘엔디비아 레볼루션’ 저자
태 킴 배런스 테크 전문 수석 기자 - 전 블룸버그 테크 칼럼니스트, 전 CNBC 투자 전문 기자, ‘엔디비아 레볼루션’ 저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처럼 일에 몰두하는 리더는 보기 드물다. 그는 60명의 임원에게 직접 보고받고, 주말에도 100통이 넘는 직원의 이메일을 꼼꼼히 읽는다. 회사의 모든 움직임을 이토록 세밀하게 파악하며, 이렇게까지 현장을 직접 챙기는 CEO는 없을 것이다.”

30년 넘게 엔비디아를 밀착 취재해 온 태 킴(Tae Kim) 배런스 테크 전문 수석 기자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올해 3월 국내에 번역 출간된 ‘엔비디아 레볼루션(원제 The NVIDIA Way)’의 저자로, 젠슨 황을 비롯해 공동 창업자 크리스 말라초스키와 커티스 프리엠, 초기 투자자와 경쟁사 등 100명이 넘는 관계자를 인터뷰하며 엔비디아의 성장 과정을 추적해 온 인물이다. 그는 “엔비디아가 성공할 수 있었던 진짜 배경에는 젠슨 황이 만든 수평적 조직 문화와 리더십이 있었다”며 “그간 엔비디아가 쌓아온 압도적인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격차는 앞으로도 경쟁사가 쉽게 좁히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30년 넘게 엔비디아를 지켜봐 왔는데, 지금처럼 세계를 주도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했나.

“예상 못 했다. 오랜 기간 엔비디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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