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는 지난 9월 정부의 국정 과제인 북극 항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북극 항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한국해운협회는 HMM·한진·대한해운·SK해운·팬오션·장금상선·현대글로비스·흥아해운 등 170여 개 선사가 회원사인 단체다.
‘이코노미조선’은 11월 3일 서울 영등포구 해운빌딩에서 김경훈 한국해운협회 이사를 인터뷰했다. 김 이사는 최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북극 항로 전략 정책 세미나’에 패널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 이사는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북극 항로를 이용하면, 더 싼 에너지를 훨씬 더 짧은 항로를 이용해 가져올 수 있다”면서 “지금 당장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관련 러시아 제재가 있지만, 제재가 풀린 이후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북극 항로를 개척하는 것은 전략적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 “유럽으로 가는 최단 항로인 만큼, 화주가 원한다면 ‘특급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북극 항로가 주목받는 이유는.“경제성이다. 북극 항로는 수에즈운하 항로와 비교했을 때 거리가 30%가량 짧다. 거리가 짧으면 운항 일수가 단축되고, 자연스레 연료비가 절약된다. 그동안 북극 항로는 빙산과 유빙(流氷·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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