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가 파헤치는 마이크로소프트 혁신의 비밀
딘 캐리그넌, 조앤 가빈│이윤진 옮김
한스미디어│2만5000원│320쪽│10월 30일 발행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이하 오피스)’는 1989년 첫 출시된 이후, 회사 역사만큼이나 오랫동안 우리 곁에 있었다. 그동안 워드(Word)는 사용자가 수조 건의 문서를 작성하는 데 기여했다. 엑셀(Excel)은 데이터 분석을 대중화했으며, 파워포인트(Powerpoint)는 우리가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35년이 넘는 오피스 역사가 지금까지도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비결은 전략적 디자인, 탁월한 기술력과 리더십, 사용자 중심의 제품 구현 덕분이다.
딘 캐리그넌, 조앤 가빈│이윤진 옮김
한스미디어│2만5000원│320쪽│10월 30일 발행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이하 오피스)’는 1989년 첫 출시된 이후, 회사 역사만큼이나 오랫동안 우리 곁에 있었다. 그동안 워드(Word)는 사용자가 수조 건의 문서를 작성하는 데 기여했다. 엑셀(Excel)은 데이터 분석을 대중화했으며, 파워포인트(Powerpoint)는 우리가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35년이 넘는 오피스 역사가 지금까지도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비결은 전략적 디자인, 탁월한 기술력과 리더십, 사용자 중심의 제품 구현 덕분이다.
이제 오피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AI 핵심 프로젝트인 ‘코파일럿(Copilot)’은 기업용 오피스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용 챗봇에도 적용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고, GPT-4 같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었다. 회사가 AI 시스템 이름을 코파일럿으로 정한 것은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감수성을 반영한 것이다. 이는 다른 기업과 차별화한 가치에서 비롯된다. AI가 주인공이 아닌 사용자가 주인공이라는 철학이 담겨 있다. 많은 책이 여러 기업의 혁신 패턴을 살펴보지만, 이 책에서는 단 하나의 기업을 깊이 파헤친다. 왜 마이크로소프트인가. 마이크로소프트는 1975년 설립돼 올해로 정확히 50주년을 맞은 혁신 기업이다. 몇몇 소수 집단이 전문적 업무에만 쓰던 컴퓨터를 가정과 개인 책상에 ‘PC(Personal Computer)’로 들여놓았고, 게임 콘솔 사업에도 진출해 직장 업무부터 퇴근 후 삶까지 모두 장악했다. 이렇게 우리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기업이 된 기업이 마이크로소프트다. 기업용 소프트웨어부터 소비자 기기, 소셜미디어(SNS), 대규모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주를 아우른다.
책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 속에서 꾸준한 혁신이 지속 가능함을 보여준 이 회사 비밀을 세세하게 짚어주고 있다. 저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몸담으며 혁신이 실제로 어떻게 이뤄지는가에 깊은 흥미를 느껴, 세 가지 가설을 세웠다. 우선 첫째, 혁신에는 일관되게 나타나는 진리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이다. 둘째, 이러한 진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다른 직원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가설이다. 셋째, 이 진리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 누구에게나 가치가 있으리라는 것이다. 책은 단순한 마이크로소프트만의 혁신을 담고 있지 않다. 어떤 산업, 어떤 회사, 어떤 규모든 혁신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책에 담긴 통찰을 자기 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엑스박스, 오피스, 빙 등 평범한 소비자에게도 잘 알려진 분야에서부터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코그니티브 서비스와 책임 있는 혁신이라는 회사 내부 혁신 기준까지 7가지 케이스로 분류해 구체적인 혁신 사례를 설명한다. 또 이들 사례에서 혁신을 위한 프레임워크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큰 실패를 통해 어떤 개선을 이뤘는지도 소상하게 다룬다. 예컨대, 엑스박스 개발 당시 일화를 보면, 주고객층인 게임 덕후에 대한 무지로, 초창기 회사는 처참한 실패를 맛봤다. 그러나 이 실패를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대적으로 방향을 전환했고, 지금은 게이밍 분야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실제 터득한 혁신 비법을 지속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준 네 가지 패턴을 차례로 소개하며 누구나 자기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침도 제시한다.
“빠르게 움직이고 과감히 부숴라”라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현 메타) 창업자의 말은 지금도 기술 업계에서 많이 인용되는 슬로건 중 하나다. 하지만 이 접근 방식은 기술 회사가 작고 민첩하며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때 일리가 있다. 크고 영향력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에는 해당하기 어렵다. 저자들은 “빠른 혁신은 이점이 큰 만큼 그에 따른 위험도 크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무언가를 망가뜨리지 않고도 빠르게 움직이면서, 책임 있게 혁신한다”고 말한다.
책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 속에서 꾸준한 혁신이 지속 가능함을 보여준 이 회사 비밀을 세세하게 짚어주고 있다. 저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몸담으며 혁신이 실제로 어떻게 이뤄지는가에 깊은 흥미를 느껴, 세 가지 가설을 세웠다. 우선 첫째, 혁신에는 일관되게 나타나는 진리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이다. 둘째, 이러한 진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다른 직원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가설이다. 셋째, 이 진리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 누구에게나 가치가 있으리라는 것이다. 책은 단순한 마이크로소프트만의 혁신을 담고 있지 않다. 어떤 산업, 어떤 회사, 어떤 규모든 혁신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책에 담긴 통찰을 자기 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엑스박스, 오피스, 빙 등 평범한 소비자에게도 잘 알려진 분야에서부터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코그니티브 서비스와 책임 있는 혁신이라는 회사 내부 혁신 기준까지 7가지 케이스로 분류해 구체적인 혁신 사례를 설명한다. 또 이들 사례에서 혁신을 위한 프레임워크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큰 실패를 통해 어떤 개선을 이뤘는지도 소상하게 다룬다. 예컨대, 엑스박스 개발 당시 일화를 보면, 주고객층인 게임 덕후에 대한 무지로, 초창기 회사는 처참한 실패를 맛봤다. 그러나 이 실패를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대적으로 방향을 전환했고, 지금은 게이밍 분야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실제 터득한 혁신 비법을 지속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준 네 가지 패턴을 차례로 소개하며 누구나 자기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침도 제시한다.
“빠르게 움직이고 과감히 부숴라”라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현 메타) 창업자의 말은 지금도 기술 업계에서 많이 인용되는 슬로건 중 하나다. 하지만 이 접근 방식은 기술 회사가 작고 민첩하며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때 일리가 있다. 크고 영향력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에는 해당하기 어렵다. 저자들은 “빠른 혁신은 이점이 큰 만큼 그에 따른 위험도 크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무언가를 망가뜨리지 않고도 빠르게 움직이면서, 책임 있게 혁신한다”고 말한다.
이익이 아닌 현금으로 기업 가치 보는 법
재무제표, 돈의 흐름을 읽어라
강대준│비즈니스북스│2만1000원│360쪽│10월 17일 발행
저자는 “수치보다 흐름을 보라”고 말한다. 매출·이익의 시대를 넘어 현금 흐름이 기업의 생존을 가르는 핵심 지표가 됐다는 것이다. 페라리와 테슬라, 애플의 현금 흐름 마법, 카카오의 복잡한 구조 등 생생한 사례를 통해 수치 뒤에 숨은 기업의 진짜 이야기를 보여준다. 10년 뒤에도 살아남을 회사를 가려내는 8가지 현금 흐름 패턴, ‘잉여 현금 흐름’이라는 기준까지 실전 노하우를 담았다.
매년 변하는 부동산 절세 전략 총정리
제네시스박의 부동산 세금 트렌드 2026
제네시스박│경이로움│2만7000원│324쪽│10월 29일 발행
정부의 ‘6·27 대출 규제’와 ‘9·7 공급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저자는 이런 흐름이 지속되면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과 초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세금이 부동산 투자 핵심 변수로 떠오른 만큼, 상급지 갈아타기와 비과세 기회를 동시에 노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새 정부 정책, 분양권·입주권 활용, 유산세 개편 대응 등 절세·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상법 개정 이후, 이사회는 무엇을 질문해야 하는가
퓨처 보드룸
헬레 뱅크 요르겐센│서현정, 문성 옮김│임팩트온│2만6000원│294쪽│10월 20일 발행
자국 우선주의, 패권 경쟁, AI 확산 등 불확실성이 교차하는 시대, 형식적 이사회로는 생존이 어렵다. 책은 ‘포천 500대 기업’ 이사 경험과 글로벌 사례를 통해 미래 이사회가 던져야 할 질문과 결정을 제시한다. 한국어판에는 상법 개정으로 강화된 독립 이사 책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등 한국 기업이 당면한 과제를 다룬 체크리스트와 실무 자료를 포함해 활용도를 높였다.
퓨처 보드룸
헬레 뱅크 요르겐센│서현정, 문성 옮김│임팩트온│2만6000원│294쪽│10월 20일 발행
자국 우선주의, 패권 경쟁, AI 확산 등 불확실성이 교차하는 시대, 형식적 이사회로는 생존이 어렵다. 책은 ‘포천 500대 기업’ 이사 경험과 글로벌 사례를 통해 미래 이사회가 던져야 할 질문과 결정을 제시한다. 한국어판에는 상법 개정으로 강화된 독립 이사 책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등 한국 기업이 당면한 과제를 다룬 체크리스트와 실무 자료를 포함해 활용도를 높였다.
축소의 시대가 아닌 확장의 시대
인구와 부
조영태, 고우림│북스톤│2만2000원│344쪽│10월 30일 발행
‘인구 감소’가 한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구조적 위기 요인으로 꼽힌 지 10년이 훌쩍 넘었다. 책은 인구 감소를 재앙이 아닌 부의 원천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수치에 갇힌 비관을 벗고, 인구를 새 관점에서 읽는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관점의 확장’과 ‘영역의 확장’을 통해 국경과 세대를 아우르는 해법을 찾고, 한국 제조업과 청년 일자리의 미래를 세계 인구 지형에서 모색한다.
인구와 부
조영태, 고우림│북스톤│2만2000원│344쪽│10월 30일 발행
‘인구 감소’가 한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구조적 위기 요인으로 꼽힌 지 10년이 훌쩍 넘었다. 책은 인구 감소를 재앙이 아닌 부의 원천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수치에 갇힌 비관을 벗고, 인구를 새 관점에서 읽는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관점의 확장’과 ‘영역의 확장’을 통해 국경과 세대를 아우르는 해법을 찾고, 한국 제조업과 청년 일자리의 미래를 세계 인구 지형에서 모색한다.
삶의 끝을 응시하며 인생의 의미를 묻는 시간
죽음을 인터뷰하다
박산호│쌤앤파커스│1만8000원│248쪽│10월 29일 발행
우리는 모두 죽는다. 책은 우리가 직면할 상실을 사유하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인터뷰집이다. 요양보호사, 장례지도사, 펫로스 전문 심리상담사, 호스피스 전문의까지 죽음을 다루는 다섯 명의 전문가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수록했다. 저자는 죽음을 인정하는 순간 삶이 더 선명해진다는 사실, 마지막을 직시하는 것만으로도 현재에 충실할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죽음을 인터뷰하다
박산호│쌤앤파커스│1만8000원│248쪽│10월 29일 발행
우리는 모두 죽는다. 책은 우리가 직면할 상실을 사유하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인터뷰집이다. 요양보호사, 장례지도사, 펫로스 전문 심리상담사, 호스피스 전문의까지 죽음을 다루는 다섯 명의 전문가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수록했다. 저자는 죽음을 인정하는 순간 삶이 더 선명해진다는 사실, 마지막을 직시하는 것만으로도 현재에 충실할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기술 플랫폼은 어떻게 경제를 지배하고 미래 번영을 위협하는가
추출의 시대
(The Age of Extraction: How Tech Platforms Conquered the Economy and Threaten Our Future Prosperity)
팀 우│크노프│30달러│224쪽│11월 4일 발행
세계는 소수 기술 플랫폼이 지배한다. 우리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어떻게 우리 주의와 데이터를 수익화해 부를 독점하고 심화시키는지를 분석한 책이다. 디지털 플랫폼과 AI 중심 경제는 풍요를 약속하지만, 동시에 양극화된 사회를 초래한다. 저자는 플랫폼 자본주의 구조를 해부하며 통제권을 되찾고 공정한 디지털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추출의 시대
(The Age of Extraction: How Tech Platforms Conquered the Economy and Threaten Our Future Prosperity)
팀 우│크노프│30달러│224쪽│11월 4일 발행
세계는 소수 기술 플랫폼이 지배한다. 우리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어떻게 우리 주의와 데이터를 수익화해 부를 독점하고 심화시키는지를 분석한 책이다. 디지털 플랫폼과 AI 중심 경제는 풍요를 약속하지만, 동시에 양극화된 사회를 초래한다. 저자는 플랫폼 자본주의 구조를 해부하며 통제권을 되찾고 공정한 디지털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