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형민 - KIEP 경제안보팀장
연세대 경제학, 제네바 국제개발대학원 국제경제학 석·박사, 현 조달청 전략비축자문위원, 현 관세청 적극행정위원회 민간위원 /사진 한형민
한형민 - KIEP 경제안보팀장 연세대 경제학, 제네바 국제개발대학원 국제경제학 석·박사, 현 조달청 전략비축자문위원, 현 관세청 적극행정위원회 민간위원 /사진 한형민

“중국 희토류 공급망을 일정 부분 대체할 수 있는 호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3국과 핵심광물 협력이 필요하다.” 

한형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경제안보팀장은 핵심광물 확보가 산업 안보의 최대 이슈로 부상하는 데 대한 대응으로 “한·미· 일 3국 협력에 주요 광물자원 보유 3개국을더한 ‘한·미·일+3국’ 구도로 광물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터리·반도체·전기차 등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은 자원 안보 전략이 곧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

한 팀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핵심광물 산업은 대규모 초기 투자와 장기 프로젝트가 불가피한 만큼 정책금융을 중심으로 한 공적 자금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국의 희토류 및 핵심광물 공급망 구조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은.

“한국 공급망의 가장 큰 문제는 특정국에 치우친 핵심광물 의존 구조다. 한국 전략산업이 사용하는 희토류·니켈·코발트·흑연 등은 채굴과 정제 단계에서 중국과 일부 자원 부국에 집중돼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가격 변동이나 물류 충격이 발생하면 공급망 전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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