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한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광상지질연구센터장,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학·석·박사, 전 지질연 희소금속광상연구센터장, 현 지질연 책임연구원
서주범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자원회수연구센터장, 경상대 화학과 학·석·박사, 현 지질연 책임연구원 /사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중국 주도의 희토류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면서, 각국이 다양한 방식으로 희토류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질연) 김윤미 해저지질연구센터장, 이범한 광상지질연구센터장, 서주범 자원회수연구센터장과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다각적인 희토류 확보 노력을 소개한다.
“해저 깊은 곳 ‘광물 안보 깃발’ 중·일 경쟁에 한국도 참전”
해저 희토류는 미래의 ‘광물 안보’ 수단으로 인식되며, 국가 간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해양 탐사에 특화된 6900t급 지구물리탐사선 ‘탐해 3호’를 보유한 한국도 태평양 심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질연 센터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일본은 해저 희토류 개발을 통해 최소한의 안보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며 “해저 희토류 연구는 미래 자원 위기에 대비하는 필수적인 연구”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에 따르면, 일부 지역의 해저 퇴적물은 산업적으로 가치가 높은 네오디뮴, 디스프로슘 등 중희토류를 지상보다 두 배가량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 토륨·우라늄 등 방사성물질 함량이 낮아 환경 측면으로 이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해저 희토류를 확보하려는 경쟁의 도화선은 2010년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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