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는 유럽에서 창업하기 가장 쉬운 나라다. 필요한 양식만 작성하면 1시간 안에 가능한 경우도 많다. 꼭 필요한 과정만 거치도록 복잡한 의사 결정 체계를 단순화했다. 한국이 배울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미카엘 헴니티 빈터(Mikael Hemniti Winther) 신임 주한 덴마크 대사는 북유럽에서 손꼽히는 아시아 전문가다. 태국·미얀마·캄보디아·방글라데시·이라크 주재 덴마크 대사를 역임했고(태국·미얀마·캄보디아 대사는 겸임), 2025년 8월 한국에 오기 전까지 3년 동안 중국 상하이 주재 덴마크 총영사를 지냈다. 아시아 국가에서 보낸 기간이 21년이나 된다.
빈터 대사는 자타공인 ‘현지 밀착형 외교관’이기도 하다. 다수 국가의 무역대표부가 하는 해외 진출 자국 기업 지원 역할을 덴마크 경우에는 대사관(외교부)이 맡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사 본인의 남다른 호기심과 열정 때문이기도 하다. 휴일에는 종종 스쿠터로 거리를 달리며 평범한 한국인의 일상생활과 거리 풍경을 머리와 가슴에 담는다. 인터뷰 도중에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와 완구 기업 레고, 비만 치료제 위고비로 유명한 제약 대기업 노보 노디스크 등 자국 기업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목소리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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