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김준형 - KDI 경제전망실 동향총괄, 서강대 경제학, 매디슨 위스콘신대 경제학 석·박사 /사진 김준형 
(오른쪽) 마창석 - KDI 경제전망실 연구위원, 연세대 경제학, 텍사스대 경제학 박사 /사진 마창석
(왼쪽) 김준형 - KDI 경제전망실 동향총괄, 서강대 경제학, 매디슨 위스콘신대 경제학 석·박사 /사진 김준형
(오른쪽) 마창석 - KDI 경제전망실 연구위원, 연세대 경제학, 텍사스대 경제학 박사 /사진 마창석

“원·달러 환율이 1%포인트 상승할 경우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동분기에 약 0.04%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국내 요인에 의한 환율 상승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인다. 동일하게 환율이 오를 경우 소비자물가는 1년 누적 기준으로 약 0.13%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의 김준형 동향총괄, 마창석 연구위원은 11월 18일 인터뷰에서 “달러 강세와 국내 요인으로 인한 환율 상승은 단기적으로 소비자물가에 유사한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는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와 지속성에서 차이를 보인다”라며 “특히 국내 요인으로 인한 환율 상승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은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 상승의 영향보다 더욱 크게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했다. 김 동향총괄과 마 연구위원은 지난 4월 ‘최근의 환율 변동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이후 달러 요인의 영향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환율이 1500원으로 오를 경우 물가 상승률은 오는 4분기에 1분기 대비 최대 0.24%포인트 상승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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