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이하 현지시각) 막을 내린 미국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은 시즌 막판 뜻밖의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인 카이 트럼프가 스폰서 초청 선수로 출전하면서 ‘할아버지 찬스’ 논란이 번졌고, 소셜미디어(SNS)에서는 LPGA의 공정성에 대한 논쟁까지 확산됐다. 이로 인해 우승 경쟁과 타이틀 레이스 같은 본래의 주요 이슈가 밀려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Z세대 인플루언서 카이, LPGA 중심에 서다
카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딸로, 틱톡·인스타그램·유튜브를 합쳐 900만 명이 넘는 팔로어를 가진 대표적 Z 세대(1997~2010년생, 디지털 감성으로 정체성을 찾는 세대) 인플루언서다.
어머니 바네사는 모델 출신으로 이혼 후 최근 타이거 우즈와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재혼설까지 돌고 있다. 두 사람이 결혼할 경우 카이는 우즈의 의붓딸이 된다. 우즈의 아들 찰리와도 이미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골프·정치·셀럽 문화가 겹겹이 중첩된 상징적 사건이다.2007년 5월 12일생인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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