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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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숏폼 전문 기업 콰이서우(快手)가 자체 인공지능(AI) 모델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 숏폼 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상거래 등 사업을 영위하는 콰이서우는 더우인(抖音·중국판 틱톡) 등 플랫폼과 경쟁에서 확실한 차별점이 필요했던 시점에 AI 영상 제작 툴 ‘클링(可灵·Kling)’ 출시를 필두로, AI 모델을 각종 사업 부문에 전면 활용해 새로운 성장축을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11월 21일 콰이서우 실적 발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355억5400만위안(약 7조3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억위안(약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3분기 말 기준 콰이서우 앱 일일 활성 사용자(DAU)는 4억1000만 명,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7억3000만 명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콰이서우는 올해 1분기엔 실적이 부진했으나, 2분기에 회복세로 돌아섰고 3분기에 실적 상승을 이뤘다. 회사는 4분기까지 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콰이서우의 핵심 사업은 숏폼 플랫폼이며 최대 매출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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