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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022년)→1.6%(2023년)→2.0% (2024년)→1.0%(2025년)→? (2026년)

1953년 국내총생산(GDP) 통계 작성 이후 최초로 3년 연속 2% 이하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는 한국 경제가 2026년 반등할 수 있을까. ‘붉은 말의 해’라는 병오년(丙午年)의 강한 기운이 한국 경제를 일으켜 세울 수 있을지, 국내 경제 연구 기관의 시각은 엇갈린다.

한국은행(이하 한은)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산업연구원(KIET)은 1.8~1.9% 성장을 예상한 반면, 한국금융연구원은 2.1% 성장을 내다봤다. 국제금융센터가 집계한 글로벌 투자은행(IB) 8곳의 2026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2.0%로, 특히 노무라(2.3%), 바클레이스(2.1%) 등은 2% 이상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중앙은행과 국책 연구 기관 등은 1% 후반 성장에 머무를 것이라는 보수적 견해를 보인 반면, 금융시장과 가까운 민간 연구 기관과 IB는 잠재성장률을 뛰어넘는 2% 이상 성장을 점친 것이다. 

"수출에서 내수로"… 성장 동력 교체

‘2% 성장’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시각이 엇갈렸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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