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암세포(붉은색)를 공격하는 CAR-T세포(파란색). /사진 미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11월 21일 보건복지부는 ‘2025년 제11차 첨단 재생 의료 및 첨단 바이오 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 임상 연구 8건 가운데 3건을 ‘적합’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중 하나가 소아·청소년 난치성 전신 홍반성 루프스(SLE) 환자를 대상으로 CD-19 카티(CAR-T)세포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이다. 나머지는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였다.
CAR-T세포는 한 번 몸에 넣어주면 증식하면서 계속 암세포를 죽인다고 ‘살아 있는 약물’ ‘암세포의 연쇄 파괴자(serial killer)’로 불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CAR-T세포 7종은 모두 혈액암 치료제다. 최근 유방암, 폐암같이 장기에 생긴 고형암 치료에 이어 난치성 만성질환인 자가면역질환까지 CAR-T세포로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 것이다.
치료 영역이 확대되면서 CAR-T세포 시장도 계속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폴라리스 마켓 리서치 & 컨설팅에 따르면, CAR-T 치료제는 2024년 약 10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으며, 2025년 15조원을 넘어 2034년까지 256조원이 넘는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상이 사라졌다" 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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