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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소속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245일간의 임무를 마치고 러시아 우주비행사 두 명과 함께 지구로 귀환했다. 2017년 나사 우주비행사로 선발된 뒤 첫 우주 비행에 나선 조니 김은 4월 8일 ISS에 도착해 다양한 과학 실험과 연구 임무를 수행했다. 지구궤도를 3920회 돌며 약 1억400만 마일(약 1억6737만㎞)을 날았다.

그는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출신 의사이자, 조종사·우주비행사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니 김은 지구로 귀환한 직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주비행사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은 기술적 역량이나 충성심, 혹은 여타 무수한 능력이 아니라,사랑이라고 굳게 믿게 됐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지구를 위한 사랑이 우주비행사가 가져야 하는 가장 위대한 자질이다.”

‘사랑’을 말하는 우주비행사가 인상 연구가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조니 김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가난한 한국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알코올 중독에 가정 폭력을 일삼는 부친 아래서 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귀 가운데 연골이 튀어나와 초년 운기는 좋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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