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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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소유는 하지만 실거주하지 않는 주택이 임대 시장의 매물이다. 그런데 다주택자를 규제하면서 ‘똘똘한 한 채’가 사회적 기조가 되면 전세 매물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전세의 월세화’ 현상의 핵심 원인으로 다주택자 규제와 똘똘한 한 채 선호 고착화를 꼽았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전세 축소는 단일 정책이나 단기 충격의 결과가 아니라, 규제 기조와 주택 가격 상승, 전세 사기 회피 심리가 맞물리며 나타난 현상”이라며 “당분간 이런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은 크지만, 전세가 구조적으로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주택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전세의 월세화가 꼽힌다. 이 현상을 어떻게 보고 있나.

“두 가지로 나눠서 봐야 한다. 먼저, 매매가격이 오르면 임대료(전월세)가 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다. 이때 오른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렵더라도 기존 거주 지역을 유지하려는 경우, 월세나 반전세를 선택하게 된다. 특히 가족 단위 거주가 가능한 면적의 아파트는 대부분 전세 매물이다. 월세 매물이 있더라도 보증금이 크고 일부 월세가 더해진 반전세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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