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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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2025년 12월 1일(현지시각) 비만 치료에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첫 공식 지침을 내놨다. 전 세계 비만 사망자가 2024년 기준 370만 명에 이르고, 향후 특별한 조치가 없다면 2030년까지 비만 인구가 두 배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서 나온 조치다.

다만 WHO는 이번 지침에서 GLP-1 치료를 ‘조건부’로 권고했다. 권고 사항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임신부를 제외한 성인 비만 환자에게 GLP-1 요법을 6개월 이상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의약품 처방과 병행해 건강한 식단, 신체 활동 등 생활 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WHO는 GLP-1 치료법의 한계도 지적했다. △장기 효능, 안전성 데이터 부족 △높은 비용 △보건 의료 시스템 미비 △형평성(접근성 격차) 문제 등이다. 이번 지침의 공동 저자인 프란체스카 첼레티(Francesca Celletti) 박사(WHO NFS 비만 담당 선임 고문)는 최근 서면 인터뷰에서 “GLP-1 비만약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만큼, 약물 확산이 초래할 비용과 접근성 문제를 함께 봐야 한다”고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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