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이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국내 의원·약국 기준 비만 치료제 시장(30병상 이상 병원 제외)은 2718억원으로 전년 동기(940억원)보다 1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가 21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실상 시장 성장을 주도한 셈이다. 위고비는 2024년 10월 국내에 정식 출시된 바 있다.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가 2025년 8월 정식 출시된 가운데 국내시장은 순조로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수석 연구위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2025년 하반기 출시된 마운자로 가세로 국내시장이 5000억~6000억원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성장세가 지속할지는 의문이다. GLP-1 비만약 시장은 제네릭(복제약) 등장으로 저가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 인도와 중국, 캐나다 등에서 위고비 주요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어서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제네릭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권 수석 연구위원은 “시장이 커지는 동시..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주 금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