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베네수엘라 공습 하루 뒤인 1월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과 함께 'FAFO'라는 문구를 올렸다. FAFO는 '까불면 혼난다(F*ck Around and Find Out)'를 뜻하는 속어다. /사진 인스타그램
백악관이 베네수엘라 공습 하루 뒤인 1월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과 함께 'FAFO'라는 문구를 올렸다. FAFO는 '까불면 혼난다(F*ck Around and Find Out)'를 뜻하는 속어다. /사진 인스타그램

미국이 1월 3일(이하 현지시각) 전격적으로 베네수엘라를 공격한 것은 예고된 측면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새해 벽두부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전격 납치해 미국으로 압송한 것은 예측하기 힘든 전개였다. 이번 공격으로 미국은 미주 대륙(서반구)에서 중국 영향력을 차단하고 이 지역에서 미국의 군사·경제적 영향력을 확고히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통제권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사태를 둘러싼 주요 논점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1 석유산업 장악이 중요한 목적이었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의 명분으로 ‘불법 마약 거래 단절’을 내세웠지만, 원유 매장량 세계 1위 베네수엘라의 석유산업을 장악해 미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려는 의도도 숨기지 않았다. 트럼프는 기자회견에서 “지하에서 엄청난 양의 부를 끌어올려 그 수익 일부를 그 나라가 우리에게 끼친 피해에 대한 보상 형태로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가 말한 피해는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007년 오리노코 벨트 내에서 미국 기업이 운영하던 석유 프로젝트를 강제로 국유화한 것을 일컫는다. ..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주 금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