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영 - 마인드 마이너(Mind Miner)·작가, 고려대 전산과학과 학·석사, 고려대 컴퓨터학과 박사, 전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전 고려대 미디어학부 겸임교수 /사진 조선비즈 DB
송길영 - 마인드 마이너(Mind Miner)·작가, 고려대 전산과학과 학·석사, 고려대 컴퓨터학과 박사, 전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전 고려대 미디어학부 겸임교수 /사진 조선비즈 DB

2026년이 밝았다. 새해가 시작되면, 데이터 과학자 송길영과 한 해를 여는 ‘디지털 토정비결’의 시간을 가져왔다. 그동안 송길영은 긴 호흡으로 다음을 준비하는 ‘시대 예보’ 시리즈를 내놓았다. ‘핵 개인의 시대’와 ‘호명 사회’를 거쳐 이번에 출간된 ‘경량 문명의 탄생’ 은 인공지능(AI) 기술 격동의 시대를 담대한 언어로 돌파해 낸다. 송길영은 빠른 추격자가 아니라 빠른 전환자의 시대를 선언했다.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전쟁과 대량해고의 칼바람이 예보된 가운데, 막 AI와 동거를 시작한 인류는 자세를 낮추고 숨을 고르고 있다. AI 구조화가 거듭되는 상황에서 몸을 가진 인간과 AI 사이의 역학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까. 수많은 통계와 지수로 한 사회의 다음 장면을 제시했던 송길영은 추운 겨울이 오기 전부터 메가폰을 쥐고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다.

“진짜, 큰 허리케인이 옵니다. 생업을 가진 모든 이에게 옵니다.” 영화 ‘매트릭스’에 나오듯 인간은 AI의 센서가 되어서 감각과 지식을 제공할 운명이라는 말에 모골이 송연해졌다. AI가 인간의 거의 모든 걸 전수할 거라는 송길영의 단정에는 낙관도 비관도 없었다. 인터뷰에서 반복된 메시지는 ‘세상이 바뀌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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