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석유 기업 토털에너지스의 완전 자회사 사프트(Saft)가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프트는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항공·우주, 국방, 철도, 전기차 등 산업용 배터리 전반에 기술력이 있는 회사다. 1913년 설립됐으며, 2016년 토털에너지스가 9억5000만유로(약 1조6144억원)를 들여 인수했다.
사프트는 2020년 스텔란티스,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ACC(오토모티브셀컴퍼니)를 합작 설립했으며, ACC가 생산한 배터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의전용 전기차(DS오토모빌 DS8)에 탑재됐다.
사프트는 2025년 일본에서 1GWh(기가와트시) 규모 대형 BESS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하는 등 BESS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마이클 리퍼트(Michael Lip-pert) 사프트 에너지 혁신 이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BESS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떠받치는 핵심 인프라”라면서 “특히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BESS의 큰 성장 잠재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구축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데이터센터용 백업 전력으로 디젤발전기 대신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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