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복귀한 뒤 1년. 세계는 다시 ‘관세의 시대’에 적응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월 20일(현지시각) 취임 이후 관세를 앞세워 제조업 부흥과 공급망 재편을 압박했고, 중국은 세계 최대 생산 기지이자 대체 불가능한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맞섰다.
미·중 경쟁 한복판에서 두 나라를 대표하는 왕이웨이(王義桅) 중국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와 게리 허프바우어(Gary Huf-bauer)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구원에게 동일한 질문을 던졌다. 질문에 대한 답은 달랐지만, 결론은 일치했다. 두 사람 모두 관세가 단순한 무역 수단을 넘어 공급망·투자·안보를 함께 흔드는 도구가 됐다는 점에 동의했다.
2025년 10월 말 미·중 정상이 관세전쟁 확전을 잠정 봉합하는 데 합의했다. 누가 더 큰 이익을 얻었나.
왕이웨이 “세계가 가장 큰 수혜자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중·미 관세전쟁이 아니다. 국제무역과 경제·통상 질서를 둘러싼 투쟁이며,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 무역 체제와 자유무역 원칙을 수호하는 문제다. 중국은 자국 이익만을 위해 미국과 싸운 것이 아니다. 중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 산업 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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