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기존 강원이 지닌 이미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강원’의 비전을 제시했으며, 미래 산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등 실행 중심의 추진력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2026년 국가발전 리더십 대상’ 첨단산업 혁신 부문 지방자치단체장상을 받았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차 등 7대 미래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도로·철도 등 다양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강원도는 청정 환경 이미지와 각종 규제로 인해 산업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지역이라고 인식돼 왔다. 그러나 2023년 6월 미래 산업 글로벌 도시’로 강원특별자치도가 공식 출범하면서 산림·환경·농지·국방 등 여러 분야의 규제를 개선하고, 강원도의 산업 지도를 새롭게 재편해 가는 중이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경우 3000억원 규모로 총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반도체 현장 실무 인력 양성(연간 1만 명)을 목표로 하는 ‘한국반도체교육원(4월)’, 자동차용 시스템 반도체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신뢰성검증센터(10월)’, 반도체 공정용 소모품 성능과 품질 실증을 지원하는 ‘소모품 실증센터(11월)’를 차례로 착공해 반도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지자체 최초로 자체 육성한 바이오·헬스 산업은 권역별 특화 전략을 통해 △춘천·홍천권은 바이오 의약 △원주권은 의료 기기 △강릉권은 천연물 바이오를 중심으로 구축 중이다. 도 전역을 하나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묶는 것이다. 강원도의 바이오·헬스 산업은 현재 비(非)수도권 2~3위권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미국·일본과 협력도 확대돼 글로벌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미래 차 산업 역시 원주·횡성 중심의 12개 사업이 2026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연구개발(R&D), 시험·평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미래 차 전 주기 지원 체계가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수소특화단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종합시험연구단지 조성, 국방방호시험장 유치, 강원의료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 선도 지구 지정 추진 등 미래 산업 전 분야에서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더욱이 2026년은 강원특별자치도가 도정 최초 ‘국비 10조원 시대’를 맞이해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국비 투자가 본격화되고, 강원특별법 3차 개정도 앞두고 있어 ‘미래 산업 글로벌 도시’ 실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