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 벽두부터 한국 반도체 산업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천문학적 투자를 쏟아붓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며 엔비디아의 최대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그런데 이 열풍의 한복판에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만큼이나 중요한 이름이 있다. 바로 한미반도체다. HBM을 만드는 핵심 장비 TC본더 시장에서 71% 점유율로 세계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TC본더는 D램 칩을 층층이 쌓아 HBM을 만드는 과정에서 각 칩을 고온·고압으로 정밀하게 붙이는 핵심 장비다. 이 기업 없이는 삼성전자도 SK하이닉스도 AI 반도체를 만들 수 없다.2026년 1월 ‘포브스’는 한미반도체의 곽동신 회장을 대한민국 부자 순위 10위에 올렸다. 곽 회장은 독립 유공자 곽한소의 장증손자이자 곽노권 창업주의 아들이기도 하다.
곽 회장은 1998년 스물다섯의 나이에 아버지가 세운 회사에 입사해 2007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그는 그때부터 사실상 회사의 경영을 이끌기 시작했고 2024년에는 정식으로 지금의 회장 자리에 올랐다.
창업주의 아들. 그에게 따라붙..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주 금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발행주 금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