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리더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자유로운 개인이고자 하는 열망, 그 둘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법을 배워야 한다. / 사진 셔터스톡
강한 리더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자유로운 개인이고자 하는 열망, 그 둘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법을 배워야 한다. / 사진 셔터스톡

당신은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명확한 답을 제시하는 리더에게 끌린 적이 있는가? 아니면 반대로, 절대적인 권위를 내세우는 지도자에게 불편함을 느낀 적은? 이러한 심리적 반응의 차이는 단순한 정치적 성향을 넘어,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근본적인 방식과 깊이 연결돼 있다. 심리학에서는 인간이 불확실성을 견디는 능력에 개인차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어떤 사람은 모호함 속에서도 편안함을 느끼는 반면, 다른 이는 명확한 구조와 질서를 강렬히 원한다. 이러한 심리적 차이가 정치적 선호로 이어진다.

모더니즘은 계몽주의 이후 20세기 중반까지 서구 사회를 지배한 세계관이다. 그 핵심은 보편적 진리에 대한 믿음이었다.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객관적 진실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성적 사고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역사는 진보를 향해 직선적으로 나아가고, 거대 서사(grand narra-tive)가 인간 삶에 의미를 부여한다고 믿었다. 이러한 세계관은 명확한 위계와 질서를 제공했다. 옳고 그름의 기준이 분명했고, 전문가와 권위자의 지식을 신뢰할 수 있었다. 심리학적으로 이는 인지적 명료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공했고, 사람은 안정감을 느꼈다. 국가·민족·계급 같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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