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클린 케네디, 다이애나 왕세자빈, 엘리자베스 테일러, 줄리아 로버츠, 앤 해서웨이까지. 각기 다른 시대를 살아온 스타일 아이콘인 그녀들은 발렌티노의 레드 드레스를 통해 여성의 당당함과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1월 19일(현지시각), 이탈리안 럭셔리와 오트 쿠튀르의 아이콘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가 93세로 세상을 떠났다. 1960년대 로마의 비아 콘도티(Via Con-dotti)에서 시작된 발렌티노의 패션 세계는 이탈리아 오트 쿠튀르를 우아함, 세련미 그리고 시대를 초월하는 스타일로 뒤바꾸었다. 발렌티노가 세운 미학의 제국은 섬세한 자수와 레이스, 테일러링 그리고 무엇보다 여성의 존재감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실루엣에 있다. 발렌티노를 추모하며,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아이코닉 패션 신을 플래시백해 본다.
그 첫 패션 신은 재클린 케네디에게서 시작한다. 발렌티노 제국을 연 뮤즈는 단연 재클린이다. 이들의 인연은 1964년 가을, 뉴욕의 한 사교 모임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보그’ 에디터이자 사교계 명사였던 글로리아 시프(Gloria Schiff)가 입은 발렌티노 투피스를 본 재클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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