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아르마니 의상을 이탈리아 국기 색상으로 맞춰 입은 주최국 이탈리아의 모델들이 국기 게양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큰 사진). 사상 처음 두 도시 이름으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이탈리아에서 분산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은 따뜻한 인간의 몸과 숨결, 아날로그 감성을 채웠다. 라 스칼라 극장의 무용수가 16세기 이탈리아 조각 작품 ‘큐피드의 입맞춤으로 되살아난 프시케’를 춤으로 표현했고, 오페라 거장 베르디, 푸치니, 로시니의 얼굴을 코믹하게 확대한 대형 인형은 1980년대에 유행한 이탈리아풍 디스코 리듬에 맞춰 춤을 췄다(사진 1).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걸작 영화 ‘달콤한 인생(La Dolce Vita)’에서 처음 등장한 ‘파파라치’가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며 유쾌한 소란으로 이 나라의 영화 유산을 위트 있게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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