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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마운자로 같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소비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지출 방향을 바꾸고 있다.” 미국 회계·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알리 퍼먼(Ali Furman) 미국 소비자 시장 부문 리더는 최근 인터뷰에서 GLP-1 치료제의 영향을 이렇게 진단했다.

PwC에 따르면, 전 세계 GLP-1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0년 1330억달러(약 194조68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LP-1 치료제 시장의 성장세는 이용자의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식료품 지출 감소, 패스트푸드 이용 감소, 웰빙과 자기 관리 소비 증가 등 소비 패턴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퍼먼은 “이는 단기 유행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변화일 가능성이 크다”며 “소비자가 더 많이 사도록 유도하기보다 더 신중하고 질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가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브랜드는 소비자가 더 많이 사게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구매를 고민하는 순간에 선택받는 브랜드가 돼야 한다.

소비자는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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