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아직 20대였던 두 사업가가 의기투합해 중고 거래 플랫폼을 선보였다. 평일엔 회사에 다니며 돈을 벌고 일요일엔 카페에서 만나 사업 계획을 짰다. 그래서 회사 이름도 ‘선데이스미스(커피스미스의 이름을 땄다)’였다. 두 사람이 만든 플랫폼 이름은 ‘셀잇’이었다. 오늘날 중고 거래 중개 업체로 잘나가는 ‘번개장터’의 전신이다. 1억원을 투자받아 시작한 셀잇은 기업 가치 100억원에 카카오에 팔렸고, 이후 합병 법인 번개장터가 돼 사모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에 1500억원에 매각됐다. 2025년에는 5000억원짜리 회사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셀잇의 공동 창업자인 김철우·김대현 두 사람은 현재 벤처캐피털(VC) 더벤처스의 대표이사, 파트너로 재직 중이다. 셀잇이 법인이 되자마자 1억원을 투자한 바로 그 VC에서 벤처캐피털리스트로 새출발한 것이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서 김철우 대표와 김대현 파트너를 만났다. 두 사람은 자신들이 더벤처스의 ‘대(代)’를 잇는다고 했다. 창업자 출신으로 VC 더벤처스를 설립한 호창성 전 대표처럼, 그들도 창업자 출신으로서 은인과 같은 더벤처스에 합류해 후배 창업자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더벤처스는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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