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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전부 나(일본)에게 투자하라(Just shut your mouths and invest everything in me)”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이하 다카이치)가 2025년 12월 1일 도쿄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행사에서 외친 말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속 대사를 인용해 외국 자본의 대일 투자를 촉구한 것이다. 그는 인공지능(AI)·조선·방위산업 등 17개 전략 분야를 민관이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돌아왔다. 일본에 투자를”이라며 발언을 마쳤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일본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023년 독일에 추월당해 세계 4위로 내려앉았다. 2026년에는 인도에 밀려 5위, 2030년에는 영국에도 추월당해 6위로 떨어질 전망이다. 2022년까지만 해도 미국·중국에 이어 3위를 지켰던 일본 경제가 몇 년 사이 연속 하락 국면에 들어선 셈이다. 엔저 장기화로 달러 기준 경제 규모가 줄었고, 실질성장률은 연 0.5~0.6%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부활을 선언한 정치와 하락을 가리키는 수치. 이 간극은 다카이치의 경제정책인 이른바 ‘사나에노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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