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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경영의 패러다임은 ‘X 경영(곱하기 경영)’이 특징이다. ‘첨단 기술’과 ‘무한 협업’이 결합해 단기간에 초성과를 창출한다. 10+10=20이 아니라 10×10=100을 만들어내는 시대다. 그러나 곱셈의 법칙에는 냉혹한 함정이 있다. 아무리 큰 숫자가 나열돼도 단 하나의 ‘0(zero)’이나 ‘마이너스’가 곱해지는 순간, 공든 탑은 순식간에 무너진다. 우리가 초성과 못지않게 ‘초리스크’ 관리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유다.

모든 기업에 발생할 수 있고, 가장 치명적인 리스크는 무엇인가. 바로 오너 리스크(owner risk)다.

왜 오너 리스크가 가장 치명적인가

기술, 법률, 정치, 환경 등 수많은 리스크 중에서도 오너 리스크가 가장 파괴적인 이유는 기업의 ‘존립 근거’를 곧바로 타격하기 때문이다.

오너의 평판이 안 좋으면 조직의 협업력도 타격을 받는다. 기술적 결함은 보완할 수 있고, 법적 분쟁은 배상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최고 의결권자의 도덕적 해이나 비리는 기업 시스템 전체를 마비시킨다. 사회적 확산 속도도 가장 빠르고 가장 넓다. 초연결 사회에서 오너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는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전 세계로 확산한다. 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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