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 중국 저장성 후저우에 있는 민간 로켓 회사 랜드스페이스의 조립 공장에서 직원이 로켓 엔진 옆을 걷고 있다. 벽에는 중국 국기가 걸려 있다. /로이터연합
2025년 12월 17일, 중국 저장성 후저우에 있는 민간 로켓 회사 랜드스페이스의 조립 공장에서 직원이 로켓 엔진 옆을 걷고 있다. 벽에는 중국 국기가 걸려 있다. /로이터연합

“중국 우주산업은 마법이 아니라 고도의 과학이다. 그들은 스페이스X의 경로를 지켜보며 영리하게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나 기존 체제에 도전하며 파괴적 혁신을 일구는 (스페이스X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같은 기업가가 중국 시스템에서 나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자유로운 혁신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추격은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

홍콩을 거점으로 중국 우주산업을 관찰해 온 블레인 커시오(Blaine Curcio) 오비탈 게이트웨이 컨설팅 대표는 중국 우주산업을 이렇게 진단했다. 

2026년 전 세계 우주산업의 눈이 중국으로 쏠리고 있다. 저궤도(LEO) 위성 통신망 구축을 위한 ‘궈왕성좌(國網星座)’와 ‘천범성좌(千帆星座)’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고, 민간 기업의 재사용 로켓 시험이 매달 뉴스를 장식한다. 커시오 대표는 “현재의 국면을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던 시대에서, 폭발하는 수요가 공급을 견인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그는 “서방이 중국의 추격을 단순히 ‘카피캣’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중국 특유의 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가 혁신의 천장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레인 커시오 오비탈 게이트웨이 컨설팅 대표 -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국제비즈니스, 홍콩과기대 MBA, 현 아시아·태평양 우주 커뮤니티 협의회 이사, 전 노바스페이스 시니어 어드바이저
블레인 커시오 오비탈 게이트웨이 컨설팅 대표 -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국제비즈니스, 홍콩과기대 MBA, 현 아시아·태평양 우주 커뮤니티 협의회 이사, 전 노바스페이스 시니어 어드바이저

중국 민간 우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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