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우주산업은 이제 로켓과 위성을 만드는 산업을 넘어 ‘데이터 경제’로 이동하고 있다. 위성이 촬영한 영상에서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분석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위성 기업 쎄트렉아이를 창업한 박성동 스페이스파크 대표(전 쎄트렉아이 의장)는 이런 변화가 우주 경제의 본질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우주 경제의 핵심 경쟁력은 결국 위성을 얼마나 많이 만들었느냐가 아니라, 그 위성이 생산한 데이터를 얼마나 잘 분석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을 통해 우주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위성 산업의 역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저궤도 위성, 발사체, 우주 데이터 산업을 중심으로 우주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 대표는 “미국도 정부와 국방 수요가 시장을 만들었다”며 “우주 경제도 결국 정부 수요에서 출발하고 한국 역시 비슷한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박성동 스페이스파크 대표 -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영국 서리대 위성통신공학 석사, 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대통령 직속) 위원, 전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 연구원, 전 쎄트렉아이 대표 및 전 이사회 의장
박성동 스페이스파크 대표 -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영국 서리대 위성통신공학 석사, 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대통령 직속) 위원, 전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 연구원, 전 쎄트렉아이 대표 및 전 이사회 의장

지구관측위성 시장에서 한국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

“지구관측위성의 고전적 지표는 얼마나 선명하게, 얼마나 ..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주 금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