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백신이 치매 위험을 낮추고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도 효과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 위험을 낮추고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도 효과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대상포진 백신(Zoster Vaccine)이 치매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영국에 이어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수십만 명을 장기간 추적·관찰한 결과, 대상포진은 물론, 치매를 20% 줄이는 효과가 나타난 것. 치매는 조기 진단이 어렵고, 치료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데,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 예방에 ‘꿩 대신 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트세처 교수 연구진은 2월 6일(이하 현지시각) 국제 학술지 ‘랜싯 신경과학’을 통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겔트세처 교수 연구진이 캐나다 온타리오주 주민 46만여 명의 건강 데이터를 5년 반 동안 추적해 조사한 결과,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미접종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20% 정도 낮았던 것이다.

정책 변화가 찾은 뜻밖의 효과

치매는 기억력, 언어 능력, 판단력 등 인지 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후천적 장애다. 치매 환자의 약 3분의 2는 ‘알츠하이머병’이 원인인데,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같은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쌓이면서 뇌 신경세포가 파괴되는 퇴행성 질환이다.

제약사들이 뇌에 쌓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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